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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노회찬 의원은 17일 대북전력지원을 핵심으로 하는 ‘중대제안’이 “김대중 정부 때 이미 경제타당성 분석과 기술적 문제에 대한 해결책까지 마련됐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 의원은 “남북 주도의 북핵 문제 해결이 한민족을 위해 가장 바람직한 길”이라며 “중대제안으로 재탄생한 ‘양주~평양간 초고압선로 건설’ 시나리오에 대해서도 경제타당성 분석은 물론 기술적 문제에 대한 해결책까지 마련했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전력이 서울대 기초전력공학공동연구소에 용역을 맡겨 2000년 12월 완성한 ‘남북전력협력 추진방안’을 근거자료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