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테스, 하이닉스와 장비 공급 계약에 강세

테스가 하이닉스와 반도체 제조장비 공급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에 상승 마감했다. 30일 코스닥시장에서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인 테스는 전일보다 3.11%(350원) 상승한 1만1,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테스가 강세를 보인 것은 장 막판 하이닉스와 18억7,000만원 규모의 반도체 제조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테스는 이날 장 초반 0.89% 하락한 채 출발해 장중 한때 3.56%까지 주가가 내려갔으나 관련 공시가 나온 장 막판 이후 주가가 크게 뛰어올랐다. 테스 측에 따르면 이번 계약 금액 규모는 지난 해 매출액(292억6,840만원)의 6.38%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계약시작일은 9월30일부터이며 이달 14일에 계약이 종료된다. 테스는 지난 2008년과 2009년 모두 영업적자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매출액 규모도 2007년 이후 꾸준히 줄어들었지만, 올 상반기 매출액 규모가 이미 지난 해 연간 수준을 넘었으며 영업이익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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