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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글래스가 검색어 순위에 오르며 네티즌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다.
구글글래스는 구글의 공동창업자 세르게이 브린의 주도하에 개발한 스마트 안경이며 이미 작년 4월 대중에게 알려지면서 세계인이 주목했다. 구글에서는 2013년 상반기 구글글래스 체험단을 모집해 이미 2,000여명의 대상자가 시험 착용 중이다.
구글글래스는 글래스라는 명칭답게 안경의 형태이다. 눈에 착용 후 전원을 켜면 사용자 전면에 화면이 펼쳐진다. 사진 및 동영상 , 구글의 어플리케이션, 음성명령 기능이 있다. 음성 명령 기능은 말소리를 문자로 변환할 수 있어 청각 장애인과의 대화도 가능하다.
이번에 공개된 새 구글글래스는 일반 안경의 오른쪽 다리에 부착할 수 있는 특수한 형태이며 음악감상 기능을 추가했다. 이 구글글래스는 개인 시력에 맞춘 조제 안경에도 붙여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최근 엔가젯(engadget)등 주요 외신은 구글이 구글글래스 체험대상자를 대상으로 내년 2월 5일까지 새로운 구글글래스로 무상 교환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 10월 28일 이전에 구글글래스를 구입한 대상자만 해당된다.
구글글래스 소식에 네티즌들은 “구글 글래스, 나도 갖고 싶다” “구글글래스, 기술이 점점 좋아지네” “구글 글래스, 결제완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국내 소비자들은 구글글래스의 네비게이션 기능 사용이 제한됨을 유의해야 한다. 우리나라는 국가 안보를 이유로 국내 지도 데이터의 국외 반출을 법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또한 사용제한 문제와 더불어 구글글래스가 보이는 화면을 상대방의 동의 없이 촬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사생활 침해 우려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