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2개 중앙일간지 인터넷 신문사들의 모임인 사단법인 한국온라인신문협회(회장 김기정·온신협)와 NHN㈜(대표 김상헌)이 온라인 뉴스 콘텐츠의 발전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상설협의기구를 공동 구성키로 했다.
온십협은 이날 "김기정 회장과 NHN 김상헌 대표가 NHN이 운영하는 포털 사이트 네이버의 '뉴스 캐스트' 운영방식 변경과 관련된 문제들을 논의하기 위해 최근 만나 이 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온라인 뉴스 콘텐츠가 뉴스 소비자들로부터 사랑을 받으려면 어느 한 쪽의 노력만으로는 불가능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생산에서 유통, 소비에 이르기까지 건전한 육성방안 마련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키로 했다.
특히 상설 협의기구가 갖는 의미와 중요성을 감안, 김 회장과 김 대표가 이 기구의 공동대표를 맡고, 인터넷 전자신문 대표인 이선기 상무(온신협)와 미디어서비스실장인 윤영찬 이사(네이버)가 각각 실무협의 책임자로 나서기로 했다.
상설협의기구는 ▲다음 달부터 시행되는 뉴스 캐스트 변경안의 보완 및 개선책 마련 ▲건강한 온라인 뉴스 콘텐츠의 생산 방안 및 올바른 유통·소비구조 모색 ▲온라인 뉴스 생산자와 포털 사이트의 발전적인 상생구조 강구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