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현대車 광고간판 日도쿄돔에 설치

일본 야구의 자존심 `도쿄돔`에 현대자동차 광고 간판이 걸린다. 현대차는 4월부터 오는 2004년 3월말까지 1년간 일본 도쿄돔 1루와 3루쪽 덕아웃 앞 부분에 각각 2면씩 4개면에 현대차 광고간판을 설치한다고 31일 밝혔다. 현대차는 일본 도쿄돔의 관람객 수가 연 880여만명에 달하고 일본 최고 인기 프로야구 구단인 요미우리자이언츠의 경기 등 167게임이 TV를 통해 중계돼 브랜드 이미지 제고 등 상당한 광고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01년 초 일본시장에 첫발을 내딛은 현대차는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통해 올해 전년(2,809대)보다 78% 늘어난 5,000대를 현지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한편 현대차는 최근 일본 야마구치현 하기시가 관용차로 `싼타페` 1대를 구입했다고 밝혔다. 일본 관공서에서 한국산 자동차를 관용차로 구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영기기자 yo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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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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