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화성 유니버설스튜디오 조성 '시동'

19일 관련업체들과 협약서 체결

경기도 화성시 송산그린시티에 들어설 예정인 복합테마파크 유니버설스튜디오가 관련 기관과의 사업을 위한 기본협약서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나선다. 그러나 사업부지를 소유하고 있는 수자원공사와 부지 임대료 협상 문제가 여전히 남아 있어 속도를 내기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사업부지는 농지로 사용하도록 되어 있어 용도변경 과정에서 크고 작은 소음들이 불거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도는 미국의 유니버설스튜디오 본사(UPR), 투자자인 포스코건설 등 14개 기관ㆍ업체와 19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협의 개시를 위한 선포식을 갖고 기본협약서에 서명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업협약 선포식 뒤에는 다음 달 16일 협약에 착수, 이르면 4월께 본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6월 본격적인 조성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유니버설스튜디오 코리아 리조트(USKR) 건설사업은 화성시 송산그린시티 435만2,819㎡부지에 2조8,997억원을 들여 테마파크·워터파크·호텔·프리미엄 아웃렛 등을 갖춘 체류형 복합리조트단지를 조성하는 것으로 오는 2013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건설 주체는 USKR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이며 PFV의 지분은 롯데자산개발과 포스코건설이 각각 26.7%와 24.4%를 보유하고 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리조트가 건설될 경우 투자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직접 고용창출 효과만 4만명에 이를 것 이라고 도 관계자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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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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