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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거슨 전 감독 수집 와인 홍콩 경매서 39억에 팔려

알렉스 퍼거슨(73·스코틀랜드) 전 축구감독이 경매에 내놓은 와인의 낙찰액이 총 226만파운드(약 39억원)를 기록했다고 BBC가 지난 25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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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2013시즌을 끝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지휘봉을 내려놓고 은퇴한 퍼거슨 전 감독은 맨유 재임 시절 수집한 와인 3,000여병을 최근 홍콩 크리스티 경매에 공개했는데 대부분이 높은 가격에 낙찰됐다고 크리스티는 전했다. 이번에 선보인 와인 컬렉션은 퍼거슨 전 감독이 맨유 감독으로 부임한 1986년을 시작으로 2011년까지 모은 와인들이다. 이 중 1997년 수확한 포도로 만든 '드멘드라 로마네콩티' 와인 8병 세트는 퍼거슨 전 감독의 친필사인이 들어간 카드와 함께 9만4,815파운드(약 1억6,000만원)에 팔렸다. 크리스티에 따르면 가장 경매가가 높게 올라간 와인들은 죄다 아시아 출신의 사업가들이 사갔다. 퍼거슨 전 감독의 와인 경매는 다음달 런던과 온라인에서도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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