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농 매각을 위한 공개입찰에 7개 업체가 인수 의향서를 제출했다.
27일 자산관리공사(KAMCO)에 따르면
▲포름바이오텍 컨소시엄
▲다임구조조정전문회사
▲KTB네트워크
▲파워밸류홀딩스,
▲KD파트너스
▲신한컨소시엄
▲보성건설이 지난 26일 대농 인수 의향서를 냈다.
KAMCO 관계자는 “이들이 다음달 7일까지 구체적인 자금조달 방법을 담은 인수제안서를 주간사인 삼일회계법인에 제출하면 검토 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10월 청주시가 지정한 도시재정비 구역에 대농의 청주공장이 포함되면서 공업지구를 상업지구로 용도변경 하는 데 따른 소유 부동산의 기대수익이 큰 메리트로 작용하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면방업체였던 대농은 97년부터 법정관리를 시작해 지난 2001년 말 밀라노 컨소시엄 등을 대상으로 매각을 추진했지만 무산됐으며 지난해 4월 상장폐지 된 후 다시 추진된 매각작업도 실패한 바 있다.
<이연선기자 bluedash@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