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철강산업 본산 독 기술자 포철서 기술연수 “화제”

◎HKP사 엔지니어 제강·연속주조 부문 4주일정 “교육중”철강산업의 본산인 독일의 기술자가 국내 철강회사에서 기술연수를 받고 있어 화제. 24일 포항제철에 따르면 독일 후텐베르크 크루프 만네스만(HKP) 철강사의 엔지니어인 토마스 실루터씨는 지난 14일부터 4주간 일정으로 포항제철소 제강부 제3연주공장에 근무하며 제강·연속주조 부문의 기술연수를 받고 있다. 포철은 지금까지 베트남과 파키스탄 등 후발철강산업국의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기술판매 차원에서 연수를 실시한 적은 있지만 선진국의 전문기술자에게 연수를 갖는 것은 처음이라고 설명. 특히 독일은 지난 19세기에 베세머 방식의 전로를 개발, 영국과 함께 철강대국으로 군림해 왔다. 포철 관계자는 『독일철강협회로부터 엔지니어 교환연수 제의를 받아 HKP사의 엔지니어 연수를 수락했으며 독일철강협회는 앞으로 매년 포철에 대한 엔지니어 연수 규모를 확대할 예정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포철은 독일철강협회와의 엔지니어 교환연수 제의에 따라 최근 광양제철소 엔지니어 3명을 독일의 철강사에 파견했다.<한상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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