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로드가 지역민의 관심사와 생활상을 반영해 더욱 강화된 지역채널을 선보인다.
케이블TV방송사(MSO) 티브로드는 ‘지역이 미래다’라는 슬로건을 앞세워 지역채널(채널4)의 개편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전국 11개 제작센터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지역민의 참여와 소통을 강화한 지역 맞춤형 프로그램이 대폭 신설된다. 특히 지역의 숨어있는 역사와 인물, 미담 등을 소개하는 캠페인성 프로그램을 수시로 편성해 지역의 정체성과 나아갈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티브로드는 지역의 연고구단 프로축구를 중계하고 지역의 생활 스포츠를 활성화 시키기 위해 ‘생생 스포츠 인 서울’(사진), ‘경기 스포츠 매거진’, ‘고고 스포츠 인천’, ‘스포츠 한 판 부산’ 등 지역 스포츠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특히 오는 10월 개최되는 전국체전을 앞두고 지역별로 숨어있는 아마추어 스포츠 팀이나 유망주들을 집중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이상윤 티브로드 대표는 “지역채널은 여타의 유료방송 플랫폼과는 대별되는 케이블TV만의 차별화된 지역특화 채널”이라며 “앞으로 지역 맞춤형 콘텐츠를 확대하고 지역 시청자와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