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파일 완전삭제 프로그램 등장

파일 완전삭제 프로그램 등장 기업비밀 보호위해 자료복구 못하게.. 파일이나 폴더를 한번 지우면 기존의 어떤 방법으로도 복구할 수 없도록 완전 삭제하는 프로그램이 처음으로 등장했다. 파이널데이터(대표 이채홍)은 최근 사용자가 원하는 파일이나 폴더를 복구 불가능한 수준까지 거의 완벽히 없애 기업기밀등을 보호할 수 있는 선택형 파일삭제프로그램 '테미네이터'를 개발하고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다. 이프로그램의 가장 큰 특징은 시스템 전체를 포멧하거나 디스크를 들고 다닐 필요없이 간단한 조작만으로 원하는 파일등을 선택적으로 완전삭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즉 사용자가 삭제할 파일을 선택하면 해당 파일에 대해서만 정밀 포맷과 덮어씌우기 과정을 7번까지 수시 반복해 기존의 방법으로는 거의 복구할 수 없도록 만든다. 특히 이과정에서 FAT에 남아있는 주소까지 완전히 없애는 등 파일에 관련된 모든 것을 없애게 된다. 일반적으로 컴퓨터에는 파일이나 폴더를 삭제 또는 덮어씌우기를 하더라도 그것이 조각으로 남아 여기저기 분산되기 때문에 전문업체을 찾아가거나 전문프로그램을 사용하면 남아있는 데이터를 복구할 수 있다. 이것을 방지하려면 하드디시크내에 있는 웨이퍼를 들고 가서 전체를 정밀(Low-level) 포멧해야 하지만 하지만 이때 이속에 들어있는 모든 데이터 역시 지워지고 비용 역시 만만치 않다. 회사측은 이프로그램이 정부 공공기관이나 국가기밀을 다루는 곳, 기업등에서 기밀을 유지하는데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李사장은 "이프로그램은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돼 있고 손쉽게 정밀포멧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시간, 비용적인 절감효과가 크다"고 설명하고 "매뉴얼 작성, 도움말 첨가등만 끝나면 시장에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송영규기자 입력시간 2000/12/01 18:55 ◀ 이전화면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