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파킹 사업'이 서울시 주차난 해소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그린파킹 사업은 주택가의 담장을 허물어 '내 집 주차장'을 조성하는 것으로 지난 2004년부터 시작됐다.
서울시는 그린파킹 제도 도입 이후 올 9월까지 총 3만4,665면의 주차 공간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공동주차장 건설은 부지 확보 등으로 주차 공간 1면당 조성비용이 약 5,000만원 정도 드는 데 비해 그린파킹 사업은 1면당 약 780만원으로 훨씬 저렴하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올해 그린파킹 사업 참여 가구에 1면 기준 100만원 오른 가구당 700만원, 2면 기준 85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