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광동·동신제약주 과대평가”/동서증권 “신약개발 성과 미지수”

신약개발 기대로 주가가 상승한 광동, 동신제약 주가가 실제 개발성과나 개발가능성에 비해 과대평가돼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동서증권은 17일 광동제약이 미국 조지타운 대학과 공동으로 개발중이라고 알려진 에이즈치료제가 아직 개발초기단계라고 지적하면서 이회사의 주가수익비율(PER)이 현재 1백30배를 웃돌고 있다는 것은 현주가가 현저히 고평가돼 있음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동서증권은 최소 개발기간이 5­8년 소요되는데 현재 연간 3억원에 불과한 연구개발비로는 개발의 성공을 장담하기가 쉽지않다고 지적했다. 또 시장규모도 에이즈치료제는 10억달러 규모로 위궤양 치료제 시장의 10%에 불과하고 다수의 다국적 제약사가 치료제 개발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어 상업적인 성공여부를 확신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라고 밝혔다. 또 동신제약이 최근 보사부로부터 상품화 허가를 받은 인슐린패치의 경우도 인슐린 투과율이 높지 않아 적용대상 환자가 전체 인슐린 의존성 당료병환자(전체 당료병 환자의 10%)의 10­20%수준에 불과, 시장규모가 최고 1백억원을 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안의식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