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연예매니저들 명함ㆍ공식 ID카드 나온다

연예매니저들 명함ㆍ공식 ID카드 나온다 연예 매니저들의 신분을 확인할 수 있는 명함과 ID카드, 명판 등이 연예계에 등장한다. 이는 장자연 사태로 연예계의 비리가 일부 드러나 충격을 준 가운데, 국내 유수연예 매니지먼트사의 매니저들이 소속된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협회’)가 회원들의 신분을 공식적으로 증명해 업계에 대한 신뢰를 높이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협회는 30일 “최근 회원들의 명함에 협회의 공식 로고와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라는 문구를 명기할 것을 권고했다. 이에 따라 회원들이 명함 교체 작업을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협회는 내달 중순 열리는 자체 세미나에서 회원의 신분을 증명하는 ID 카드의 발행에 대해 최종 점검하고 이를 10월 열리는 부산국제영화제 때부터 사용할 계획이다. 또 협회의 로고 등이 새겨진 명판을 각 회원사들이 사무실에 걸어놓을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현재 명판과 관련해서는 3개의 시안이 나왔으며 7월 열리는 정기총회에서 이중 하나를 채택할 예정이다. 협회의 김길호 사무국장은 “이 같은 조치는 회원 매니저들을 더욱 철저히 관리하겠다는 뜻이자 문제가 발생할 경우 제재도 확실하게 하겠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현재 협회에는 싸이더스HQ, 예당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 바른손엔터테인먼트, BOF, 나무엑터스 등 64개 회사에 몸담고 있는 매니저 100여명이 회원으로 등록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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