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명함도 개성시대

최근 그래픽 디자인산업의 발달로 다양하고 개성있는 명함의 의장(Design) 특허출원이 크게 늘고있다. 9일 특허청에 따르면 1960년부터 2001년까지 출원된 명함 관련 의장 특허는 91건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341건으로 급증한 이후 올 들어서도 지난 9월까지 250건이 출원됐다. 이는 그래픽 디자인 기술이 크게 발전하면서 종전의 네모 반듯한 흰색 명함을 탈피, 문자나 숫자를 도형화 거나 입체화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또 최근 경기불황 속에서 명함에 개성과 미적 효과를 더해 소비자 등의 관심을 끌 수 있어 기업이나 자영업체 등의 홍보 수단으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허청 관계자는 “개성이 담긴 디자인 명함은 모양만으로도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데다 관련 기술도 더욱 발전하고 있어 앞으로도 명함 디자인 특허는 더욱 늘 것”이라고 전망했다. <온종훈기자 jhohn@sed.co.kr>

관련기사



온종훈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