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캠핑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장난감 역시 실외에서 부모와 자녀가 함께 제작하고 즐길 수 있는 상품이 많이 팔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아이파크백화점에 따르면 무인 조종 헬기와 R/C 자동차, 익스트림 촬영용 카메라와 같이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상품군의 판매가 지난 5월과 6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3%와 21.7% 증가했다. 실내에서 조립하는 프라모델 등에 쏠렸던 인기가 야외형 상품으로 분산되고 있다는 게 백화점 측 설명이다.
한희권 아이파크백화점 문화팀장은 “일부 R/C 자동차는 1,000개가 넘는 부품을 완제품으로 조립하는 데 한 달 이상 걸리기도 한다”며 “아버지와 자녀가 함께 만든 완성품을 야외에서 작동시키며 즐길 수 있는 가장 가족적인 장난감”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