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김재영의 남성학] 여성과 남성

'성적 불균형' 해소 영원한 딜레마

‘일주일에 두 번이 여자에 대한 임무인데 이 정도라면 모두에게 해가 없을 것이다.’(종교 개혁자 마틴 루터). ‘정상적인 부부생활을 하는데 필요한 성생활 횟수는 하루 6회가 그 한계이다.’(아라곤 왕녀). 이처럼 상반되는 성교 횟수에 대한 남녀간의 견해를 수치로 대비해 보면 다음과 같다. 남성 마틴 루터는 년간 104회, 여성인 아라곤 왕녀는 년간 최대 2,190회. 얼추 비교해도 무려 20배의 차이를 보인다. 즉 여성들이 원하는 성교 횟수는 남성의 욕구와 감히 비교할 수 없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남성과 여성의 영원한 딜레마이고 불협화음의 원인이다. 대개의 남성들은 의무방어전을 비롯하여 남들만큼 해 준다고 믿는다. 하지만 이것은 상대적인 비교일 뿐 여성들은 겨우 5%의 만족감만을 느끼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작은 요구가 밝히는 여자로 보일까 봐 본능을 억누르며 살아가는 것이다. 또 여성들은 천천히 느끼고, 오래 즐긴다. 하지만 남성들은 빠르고 짧게 절정에 도달한다. 따라서 횟수와 내용, 모든 면에서 남성은 여성보다 한 수 아래이며, 이로 인한 차이가 성 트러블로 쌓이다가 결국 파경에 이르는 것이다. 특히 여성들의 억압된 성이 풀리고, 여성들도 당당하게 즐길 권리를 찾아가고 있는 현재의 시점은 이러한 남녀간의 성적 불균형을 해소하는 것이 행복한 가정의 밑바탕이다. 하지만 어떠하랴. 신체적으로는 도저히 남성이 여성을 능가할 수 없다. 왜소 조루 발기부전 등 남성을 붙들어 매는 3대 성기능장애 때문이다. 따라서 행복한 가정을 지키고 아내의 성적 욕구를 해소해 주기 위해서는 다양한 노력과 애정, 그리고 신체적 결함을 극복하려는 자신감과 노력이 선행되어야 한다. 다행스럽게도 현대의 첨단의학은 왜소 조루 발기부전 등을 해결해주는 각종 방법을 다양하게 제시해주고 있다. 과거에는 불가능하건 힘들었던 증상도 이제는 누구나 용기만 낸다면 치료가 가능한 시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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