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업체별 신년전략] SK건설

SK건설은 올해 주택사업을 크게 축소할 계획이다. 진행사업만 마무리짓고 신규 사업은 뛰어들지 않을 방침이다.올해 공급되는 아파트도 수원 천천2지구와 전남 광양, 부산 하단동 등 3곳 뿐이다. 다만 SK건설이라는 브랜드를 소비자들에게 인식시키는 활동은 활발히 할 계획이다. 주택사업은 축소조정하는 대신 해외건설부문과 토목부문은 확충한다. 현재 주택사업과 토목사업의 비중이 2대 8로 토목부문이 절대적 우위에 있는데 이같은 추세는 올해 내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해외건설부문에서는 17억달러 규모의 멕시코 카데레이타 석유화학단지 건설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국내 제1의 석유화학기업인 SK㈜의 석유화학 플랜트 건설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석유화학플랜트 등 고부가가치 해외공사 수주에 적극 나선다. 주요 수주처였던 동남아시아가 외환위기로 수주환경이 나빠진만큼 멕시코 등 중남미와 외환위기의 영향을 덜 받았던 아시아 국가들이 주요 수주대상이다. 이와함께 안정적 수입을 거둘 수 있는 관공사 수주도 활발히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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