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네이버, 30일부터 '아크로드' 게임 서비스

‘게임 성공하려면 한게임보다 네이버로 가라?’ NHN이 서비스를 앞두고 있는 대작 롤플레잉게임(RPG) ‘아크로드(ArchLordㆍ사진)’를 기존 게임포털 한게임(www.hangame)이 아닌 검색포털 네이버(www.naver.com)에서 서비스하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NHN은 오는 30일 공개 시범서비스를 앞두고 있는 게임 아크로드를 네이버를 통해 제공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지금까지 NHN이 개발하거나 배급하는 모든 게임이 이 회사의 게임포털 한게임을 창구로 삼아 제공돼 왔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결정은 매우 이례적이다. NHN은 RPG의 경우 게이머간 커뮤니티 형성이 게임의 성공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고려해 네이버를 서비스 창구로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1위 검색포털인 네이버의 지식검색, 블로그ㆍ카페 등 커뮤니티 등이 아크로드의 흥행에 결정적 도움을 줄 것으로 판단했다는 것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가벼운 캐주얼게임 위주인 한게임을 통해 소개됐던 RPG들이 이렇다할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는 점을 들어 향후 NHN의 대작형 RPG들이 잇따라 네이버에서 서비스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아크로드는 NHN이 지난 3년여간 약 100억원의 개발비를 투입해 개발한 블록버스터형 게임으로 NHN은 이 게임이 오픈 초기 10만여 명의 동시접속자를 모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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