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은 16일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한국이앤엑스의 공동 주관으로 19일까지 나흘 동안 코엑스에서 KIMES 2012' 연다고 밝혔다. 30개국, 978개 업체가 참가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삼성메디슨, GE, 지멘스, 필립스, 도시바 등 영상진단장비 분야 국내외 세계적인 기업을 비롯해 중소기업들도 대거 참여한다. 행사의 주 화두는 '클라우드 컴퓨팅'과 의료와 정보기술(IT)이 결합한 u-헬스 서비스다.
인피니트헬스케어는 클라우드 기반의 PACS(브랜드명:인피니트 Smart-Net)와 자회사인 인피니트메디웨어의 클라우드 HIS(병원정보시스템)를 소개한다. 인피니트 Smart-Net은 초기 투자 비용없이 언제 어디서나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PACS 서비스다. PC, 노트북뿐 아니라 스마트 기기를 통해서도 PACS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비트컴퓨터는 '클라우드 컴퓨팅'을 테마로 차세대 통합의료정보솔루션과 다양한 형태로 상용화된 u-헬스 솔루션을 출품한다.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한 모바일 병원 솔루션 'DreamCare POC'는 갤럽시탭 7인치뿐 아니라 5.3인치 갤럭시노트와 갤럭시탭 8.9인치, 10.1인치를 기반으로 확장해 선보인다. 또 IPTV와 스마트폰의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임신초기부터 출산일까지 40주 동안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건강관리 서비스인 '드림맘(DreamMom)'도 눈에 띈다.
독일 가전업체 밀레는 수술용 로봇을 세척할 수 있는 '로봇 바리오', 수술실에서 사용하는 트레이와 카트 등을 한번에 세척이 가능한 '카트워셔' 등을 도입해 특수 프로그램을 갖춘 의료 살균세척기를 전시한다. 대경산업은 소변 검사를 통해 가정에서도 간편하게 당뇨, 간염, 암 등 각종 질환을 진단할 수 있는 메디칼드림 요화학분석기와 사용자 생체인식 지능형 로봇안마의자를 출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