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데친뒤 살짝 구우면 수분 빠져나가 양념 잘배어오징어는 영양가가 높을 뿐 아니라 입 안에서 오물오물 씹어먹는 재미와 달콤한 맛에 누구나 즐기는 음식이다.
마른 오징어 뿐 아니라 생물 오징어도 간단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영화관이나 술자리에서는 물론 집에서도 손쉽게 요리로 그 맛을 더욱 풍부하게 할 수 있다.
보통 데치거나 석쇠에 구워서 먹는 오징어에 약간의 정성을 가하면 독특한 맛을 유지하면서도 살아 있는 오징어 모습 그대로 보는 재미까지 즐길 수 있다.
이번 주에는 싱싱한 오징어에 감칠맛 나는 양념을 안팎으로 발라 프라이팬에 살짝 구워내기만 하면 되는 '통오징어 불고기'를 만들어 보자. 아이들 밥 반찬은 물론 훌륭한 술 안주로 먹어도 좋다.
◇재료
오징어 1마리, 참깨, 다진파, 고추장 1 큰 술, 고춧가루 2 큰 술, 설탕 1 작은 술, 간장 1 작은 술, 다진 생강 1 작은 술, 다진 마늘 반 작은 술, 맛술 1 큰 술, 참기름 1 큰 술, 소금, 식용유 약간.
◇조리법
싱싱한 오징어를 준비해 내장을 제거하고, 흐르는 물에 몸통을 깨끗이 씻어준다→굵은 소금이나 키친타월을 이용해 껍질을 붙잡고 벗긴다→고추장 1 큰 술에 고춧가루 2 큰 술을 섞고, 설탕 1 작은 술, 간장 1 작은 술, 다진 생강 1 작은 술, 다진 마늘 반 작은 술, 맛술 1 큰 술을 넣고 잘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오징어는 직접 구이를 하기 전에 팔팔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살짝 데친다→데친 오징어의 물기를 말끔히 닦는다→몸통 안에 양념을 넣고 겉에도 양념을 살짝 바른다→달군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오징어를 양념이 타지 않을 정도로 살짝 구워낸다→구운 오징어는 1㎝ 폭으로 동글동글 링으로 썬다→오징어의 원래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몸통 안으로 칼을 집어넣고 가지런히 옮긴다→완성된 오징어 구이에 참깨와 다진 파를 뿌려 꾸며낸다.
◇비법공개
오징어를 데치거나, 불에다 한번 쬐서 양념을 발라 구우면 수분이 적당히 빠져나가 훨씬 양념이 잘 밴다. /요리전문TV 채널F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