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증권은 20일 보고서에서 “미국 경제지표가 재차 개선되며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재차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미국의 3대 지수가 4주 연속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다만 최근 글로벌 주식형 펀드로의 자금 흐름을 보면 이머징 주식형펀드로 12억4,000만달러가 순유입되는 등 3주 연속 자금이 유입되고 있어 선진국으로 집중된 자금이 점차 이머징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NH농협증권은 “미국 증시가 시퀘스터 및 증세에도 불구하고 5월 소비자신뢰지수, 4월 경기선행지수등 경기지표 호조와 글로벌 유동성 확장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다만 최근 증시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올 조짐이 보이고 있어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이머징 국가로 자금이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NH농협증권은 “국내 증시가 엔화 약세로 실적 대비 저평가 된 만큼 이머징 시장으로의 자금 이동은 국내 주식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