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 ㈜경동원, 이랜드리테일로 구성된 송도국제도시 면세점은 명품 브랜드 입점 유치가 성사되지 않는 등 사업성이 불투명해 사업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도시공사 관계자는 “경동원과 이랜드리테일 등 도합 85%의 지분을 보유한 두 기업이 사업성이 불투명하다며 사업 포기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인천송도면세점은 오는 6월26일 송도국제도시 커낼워크에 연면적 3,172㎡ 규모로 개점할 예정이었다.
송도면세점 개점이 무산됨에 따라 송도국제도시 내 쇼핑시설 확충으로 투자유치를 활성화하려던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의 구상에도 차질이 빚어지게 됐다.
인천경제청은 다음달 16일 이랜드의 NC큐브가 송도 최초의 쇼핑센터로 문을 열고 6월에 송도면세점이 개점하면 국내외 관광객 유치 활성화로 송도국제도시 개발과 투자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