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신세계百 "中 크루즈 관광객 잡아라"

지난 1일 시작된 중국인 관광객에 대한 비자 발급 완화 움직임에 맞춰 신세계백화점이 중국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크루즈 마케팅에 나섰다.


이를 위해 신세계는 지난 4일부터 이탈리아의 크루즈선사인 코스타크루즈와 연계, 이 크루즈선의 부산 관광코스에 신세계 센텀시티점을 추가했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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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측은 4일 크루즈를 통해 센텀시티점을 방문한 100여명의 쇼핑객이 루이뷔통과 샤넬 등 명품 매장 뿐 아니라 스파랜드 및 아이스링크 등 다양한 휴게시설에서 시간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평균 2시간 이상을 매장에서 머무른 이들의 구매 단가는 평균 120만원으로 일반외국인의 평균 구매 객단가를 크게 웃돌았다.

크루즈 관광객을 위해 센텀시티점은 영도 크루즈 터미널 관광 안내소에 가이드북을 비치하고 설화수와 홍삼, 식당가의 5~30% 할인쿠폰과 스파랜드 등 편의시설의 20% 할인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추후 센텀시티 문화홀에서 사물놀이와 국악, 비보이 퍼포먼스 등 한국의 대표 문화 공연도 진행할 예정이다.

전우만 신세계 센텀시티점장은 “이번 크루즈 마케팅을 통해 연말까지 총 2,000여명의 중국인 관광객이 점포를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앞으로 한류관련 상품개발과 문화공연 등을 강화해 센텀시티점을 부산을 대표하는 관광 랜드마크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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