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평택 고덕산단 폐수종말처리시설 사업자 심의

평택 고덕국제화계획지구 일반산업단지 내 폐수종말처리시설 사업에 대림산업 컨소시엄과 지에스건설 컨소시엄 중 1곳이 최종 결정된다.


경기도는 지난 19일 고덕국제화계획지구 일반산업단지 폐수종말처리시설 건설공사 일괄입찰 기본설계 적격심의를 열고 입찰에 참가한 대림산업(주) 컨소시엄이 88.42점, 지에스건설(주) 컨소시엄이 82.75점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 2개 업체는 경기도시공사의 가격 심사를 거쳐 1개 업체가 실시설계 적격자로 결정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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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심의에서 경기도는 처음으로 업체간 토론회를 도입했다. 그 동안 입찰 참여업체는 심의위원들을 대상으로 자사의 우수한 설계를 꼼꼼하게 설명하려 했으나 시간이 늘 부족했었다. 업체간 토론회 도입으로 심의위원들은 각 업체의 폐수처리공법이나 기피시설 오명 탈피 노력, 친환경 유지관리 등에 대해 좀 더 자세한 설명을 들어볼 수 있어 보다 공정하고 내실 있는 설계 평가를 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도는 설명했다.

고덕국제화지구 일반산업단지는 평택시 모곡동, 지제동, 장당동 등 395㎡ 규모의 산업단지로 경기도시공사에서 부지조성공사를 시행하고, 2016년부터 삼성전자 생산시설이 단계적으로 입주할 예정이다.

이재영 도 기술심사담당관은 “심의위원을 사전공개 해 심의위원을 대상으로 한 입찰 참여업체의 음성적 로비를 차단하고, 심의위원의 궁금증 해소를 위해 온라인 턴키마당을 활용하는 등 투명한 입찰심의를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이번 업체간 토론회 경험을 바탕으로 행정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는데 더욱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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