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1분기 금융·소재업종 실적 호전"

"본격 실적개선" 추천속 "새 브랜드 불투명" 우려도

SetSectionName(); "1분기 금융·소재업종 실적 호전" 은행·철강 힘 입어 영업익 169%·120% '껑충' 예상IT·車 올해도 호조 지속… 에너지株 만 49% 급감 우려 박해욱기자 spooky@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지난 2009년 4ㆍ4분기 어닝시즌이 마무리되자 투자자들의 관심이 올 1ㆍ4분기 실적으로 옮겨가고 있다. 올해 1분기에는 정보기술(IT)과 자동차가 다시 뛰어난 실적을 뽐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금융 및 소재업종도 다른 업종에 비해 양호한 실적으로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반면 에너지 분야의 경우 유일하게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적자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됐다. ◇은행 및 철강업 실적 크게 개선될 듯=1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오는 1ㆍ4분기 중 영업이익이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업종은 금융(전년동기 대비 169.65% 증가), 소재(120.97% 증가) 등으로 꼽혔다. 금융업종 가운데서는 은행주의 약진이 기대된다. 소재업종의 경우 상품가격과 환율이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는 게 부담으로 작용하지만 철강을 중심으로 빠른 실적개선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곽중보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은행의 경우 올 1ㆍ4분기 안에 가장 두드러진 실적 개선 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며 "소재 분야의 경우 화학보다는 철강 위주로 실적개선 흐름이 뚜렷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보기술(IT) 및 자동차도 계속 선전=ITㆍ자동차 등 증시 대표 주자들의 선전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IT 분야의 경우 1ㆍ4분기 영업이익이 5조1,6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하고 자동차가 포함된 경기소비재 분야의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에 비해 58.54% 늘어날 것으로 점쳐졌다. 특히 이들 업종의 경우 글로벌 시장에서 확고한 지위를 차지한 만큼 실적개선 흐름이 올해 내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원상필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증가율이 1,867%에 달할 정도로 IT업종의 실적개선 흐름은 뚜렷한 상황"이라며 "자동차업종은 도요타ㆍ혼다 등의 리콜 사태에 따른 반사이익이 반영될 경우 실적이 더욱 확대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에너지 업종은 마이너스 성장=에너지업종은 1ㆍ4분기에 실적모멘텀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에너지업종의 1ㆍ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6,1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41% 급감할 것으로 전망됐다. SK에너지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54.75%나 줄어들고 S-Oil의 영업이익도 60.18%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에너지업종의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보다 크게 줄어드는 것은 지난해 1ㆍ4분기 실적이 상대적으로 좋았던 것에 대한 반사효과로 풀이된다. 하지만 이런 실적부진 전망이 현재 주가에 어느 정도 반영됐다는 점에서 추가하락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신은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ㆍ4분기에 에너지업종의 실적이 대규모 재고조정 및 우호적 환율여건 등에 힘입어 갑작스럽게 늘어났기 때문에 올 1ㆍ4분기 실적이 상대적으로 부진해보이는 것"이라며 "현재 주가는 실적부진 우려가 이미 반영된 상태이기 때문에 추가하락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설명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