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재성 재료를 보유했거나 그동안 많이 떨어진종목들이 급락장에서 강세를 보여 눈길을 끈다.
7일 오전 11시50분 현재 유가증권과 코스닥시장에서 인터파크[035080](11.48%),제이엠피[054790](4.74%), 남선알미늄[008350](3.86%), 롯데쇼핑[023530](2.11%), 마니커[027740](3.17%), 스타엠[036260](4.97%)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인터파크는 계열사인 G마켓이 나스닥상장을 추진, 1억~1억5천만달의 자금조달을추진키로 한데 이어 야후가 G마켓의 지분을 매입키로 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인터파크는 외국인 투자가들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는 가운데 이 같은 호재성재료를 바탕으로 최근 사흘간 14% 이상 오르고 있다.
제이엠피와 남선알미늄은 코스닥상장 기업인 제이엠피가 지난 2일 남선알미늄 지분 22.85%를 경영참여목적으로 취득할 예정이라고 밝힌 후 동반 강세다. 플라스틱.금 성형전문업체 제이엠피는 남선알미늄 인수로 시너지가 기대되고 있다.
롯데쇼핑과 마니커, 스타엠은 최근 급락으로 더 이상 떨어지지 어렵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가운데 갈 곳을 못찾은 증시자금이 몰리면서 반등에 성공한 모습이다.
롯데쇼핑은 하반기 내수회복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고 있지만 지난 2월9일 상장후 42만5천500원에서 전날까지 16.45% 급락했다.
육계업체인 마니커는 이달 1일 맥면분할후 재상장되면서 유통주식수 확대에 따른 거래 증가와 주가 상승 기대감이 높았으나 실제로는 재상장 후 사흘 연속 하락하며 20% 가량 급락해 가격 매력이 부각됐다.
또 여름 더위가 시작되면서 삼계탕 판매가 늘어나면서 실적도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크다.
대표적인 엔터테인먼트 업종인 스타엠은 지난 5월2일 1만7천850원까지 올랐다가전날 4천785원으로 73.19% 급락, 너무 떨어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증권사 관계자는 "호재성 재료를 보유한 종목들이라도 증시 하락세가 지속된다면 강세를 유지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전제하면서 "다만 최근 증시가 단기급락해과매도권에 진입한 점을 감안하면 재료 보유종목들은 관심대상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