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속 힐링캠프를 꿈꾸는 유쾌한 동네 다큐멘터리 ‘춤추는 숲’이 한국 영화로는 유일하게 10회 서울환경영화제 공식경쟁부분에 선정됐다.
영화 ‘춤추는 숲’은 성미산 마을 사람들이 마포구의 유일한 자연 숲인 성미산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유쾌한 시선으로 담아내 환경을 화두로 삼는 서울환경영화제의 취지에 적극 부합하는 작품이다.
이미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2012)를 시작으로 제14회 전주국제영화제(2013), 제38회 서울독립영화제(2012) 우수작품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웰메이드 다큐멘터리 ‘춤추는 숲’이 서울환경영화제에서 또 한 번 수상의 영광을 누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또한 상영이 있는 5월 12일 오후 2시 야외공연장에서 ‘춤추는 숲’의 배경이 된 성미산 마을의 주민이기도 한 배우 정인기가 직접 기타 연주를 하며 어쿠스틱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23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