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의 주요 인터넷업체들이 다음주 어닝시즌에 돌입한다.
14일 교보증권은 “18일(현지시간) 야후, 19일 이베이가 실적을 발표하고 20일 네오위즈를 시작으로 2월 첫째주에 한미 인터넷기업들의 실적발표가 집중될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교보증권은 또 지난해 4ㆍ4분기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전자상거래시장과 온라인광고시장의 영향으로 미국의 경우 실적호전이 예상되는 반면 NHN을 제외한 국내기업들은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교보증권은 “국내와 같이 미국 인터넷산업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수익원인 검색광고 부문의 고성장세가 이슈화되고 있어 국내 검색광고의 과점적 사업자로 자리잡은 NHN에 대한 기대감은 주가에 반영될 전망”이라고 전망했다.
NHN의 경우 검색광고 영업 대행사인 오버츄어코리아 광고주가 4ㆍ4분기에 2만4,000명으로 3ㆍ4분기보다 26.3% 증가했고 검색광고 매출액 기준이 되는 검색 페이지뷰는 코리안클릭 조사에서 전분기 대비 17.7%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