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로열 패밀리의 화려한 일상 뒤에 감춰진 비리와 음모 그리고 그들이 만들어 내는 최신 패션과 문화 트렌드를 엿본다.
채널 온스타일은 뉴욕 최고 갑부 가문에 얽힌 스캔들을 그린 미국드라마(미드) '더티 섹시 머니' 시즌2(13부작)를 6일부터 매주 일요일 밤 12시부터 연속 2편씩 방송한다.
뉴욕의 '달링가' 사고뭉치 5남매와 이들의 뒷수습을 맡은 가족 변호사가 벌이는 해프닝이 기둥 줄거리다. 트랜스젠더와 불륜에 빠진 상원의원 장남 패트릭(윌리엄 볼드윈), 남성편력을 자랑하는 둘째 캐런(나탈리 지), 냉혹한 성격으로 성직자를 그만두고 아버지 일을 맡아하는 셋째 브라이언(글렌 피츠 제럴드), 생일파티에 20억을 쓰고도 부족하다고 투덜대는 철부지 막내 쌍둥이 줄리엣(사마라 암스트롱), 제레미(세스 게이블) 등 뉴욕 로얄 패밀리의 어처구니없는 일상을 통해 미국 상류층에서 벌어지는 부조리가 블랙코미디처럼 펼쳐진다.
시즌 2에는 달링가의 가족변호사를 맡고 있던 아버지의 죽음 뒤에 달링가가 연루돼 있다는 의혹을 품은 아들 닉이 대를 이어 달링가의 가족 변호사를 맡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특히 시즌2에는 영화 '미녀삼총사'에서 중국 미녀로 출연한 루시 리우가 변호사 '놀라'역을 맡아 새로운 갈등을 만들어 낸다. 돈이 많아 행복해 보이는 최상류이지만, 파렴치하게 저지른 비리와 불법이 공개되는 장면에서 시청자들은 통쾌함을 느끼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