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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브리핑] 과천벌 달굴 차세대 여왕은?

19일 서울경마공원 제9경주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에도 서울경마공원은 암말들의 대결이 하이라이트다. 19일 제9경주로 펼쳐지는 제11회 세계일보배(혼2∙1,400m)는 암말 대회로 올해 신설된 '퀸즈 투어' 시리즈의 판세를 점검할 전초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경주는 나이에 따라 부담중량(3세마 52㎏, 4세 이상 54㎏)이 부과되기 때문에 당일 컨디션이 큰 변수가 될 수 있다.


자이카(호주∙3세마)는 최근 중∙단거리를 가리지 않고 2연승을 질주한 만큼 우승 후보로 지목된다. 최근 5경주에서 복승률 100%(1위 3회, 2위 2회)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초반 스피드와 지구력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다. 같은 마방 소속 '행운파티'와의 작전도 관전 포인트다. 통산 6전 3승, 2위 2회(승률 50.0%, 복승률 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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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데이(미국∙3세마)는 데뷔 이후 2연승을 기록하며 주목을 받은 뒤 최근 2경주에서 진로가 막히는 불운으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4코너 후 직선 주로에서 보이는 막판 발걸음이 큰 장점으로 꼽힌다. 단거리인 만큼 추입 능력을 시험해볼 수 있는 기회다. 4전 2승, 2위 1회(승률 50.0%, 복승률 75.0%).

마이티마미(미국∙3세마)는 지난해 데뷔전 우승을 포함해 2승과 2위로 꾸준한 기록을 보이고 있는 신예다. 지난 1월15일 직전 경주(1,400m)에서 우승했다. 주로 선행으로 승부하는 스타일이며 기복 없이 좋은 발걸음을 보여 상위권 입상은 무난할 것으로 예측하는 전문가들이 많다. 5전 2승, 2위 2회(승률 40.0%, 복승률 80.0%).

당대전승(캐나다∙3세마)은 3군 소속이지만 점핑 출전한다. 500㎏을 넘나드는 체구에서 나오는 파워를 앞세우는 경주마로 데뷔전을 제외하고 3위 밖으로 밀려난 적이 없는 기대주다. 선입 스타일이면서 지구력도 겸비했다는 평가다. 4전 1승, 2위 1회(승률 25.0%, 복승률 50.0%).

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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