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화재가 1일 창립 35주년을 맞아 고객만족과 경쟁력 향상을 위한 제2기 경영혁신운동에 나선다.지난 83년 자동차보험 취급기관이 다원화되면서 경영이 악화됐던 동부화재는 94년이후 3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자력갱생에 나서 지난 96년 자본잠식상태에서 완전히 벗어나는 진기록을 세웠다.
동부화재는 특히 지난 94년8월 시작한 제1기 경영혁신운동에 힘입어 수지가 크게 개선됐다는 판단 아래 10월부터 제2기 경영혁신운동을 전개, 업계 선두권에 복귀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비치고 있다.
김택기 사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앞으로 새로운 30년을 시작하는 중요한 시기에 와 있다』며 『고객만족 완성과 경쟁력 강화를 통해 21세기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금융기관으로 거듭나자』고 강조했다.<이종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