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내년에 초등학교 48곳, 중학교 12곳, 고등학교 11곳 등 모두 71개 초ㆍ중ㆍ고교 교장을 공모제를 통해 임용한다고 9일 밝혔다.
이 가운데 50개교는 초빙형, 20개교는 내부형, 1개교는 개방형으로 임용하게 된다. 특히 내부형으로 교장을 공모하는 학교 중 광주 남한산초등학교와 시흥 장곡중학교, 고양 덕양중학교 등 3개교는 교장 자격증 소지 여부에 관계없이 경력 15년 이상인 교원 가운데 교장을 임용한다.
각 학교는 이날부터 오는 16일까지 학교별로 응모서류를 접수하며,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학교운영위원회에서 3배수, 지역교육지원청에서 2배수의 교장 임용 후보자를 선정해 도교육청에 제출하게 된다. 고등학교는 학교 운영위원회에서 후보 3명을 선정한 뒤 도 교육청에 제출한다.
도교육청은 후보자 가운데 1명을 임용 후보자로 선정, 교육과학기술부에 임용 제청을 요구하게 되고, 교과부의 제청을 받은 대통령이 최종 임용을 확정하면 해당 공모 교장은 내년 3월 1일부터 4년의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응모 자격요건은 초빙형은 교장자격증을 갖고 있는 도내 현직 교원, 내부형은 교장자격증 소지 여부와 관계없이 경력 15년 이상인 교사는 누구나, 개방형은 관련 분야 3년 이상 경력자로 돼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