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임진균 IBK투자증권 신임 리서치센터장

"최근 기술적 반등은 약세장의 연장선 장기·적립식 투자전략 바람직"


임진균 IBK투자증권 신임 리서치센터장 "최근 기술적 반등은 약세장의 연장선 장기·적립식 투자전략 바람직" 황정수 기자 pao@sed.co.kr “장기적으로 주식시장은 긍정적이지만 경기회복 없이 그간의 하락폭에 대한 기술적 반등이 일어난다면 단기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임진균(사진) IBK투자증권 신임 리서치센터장은 23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국내 증시에 대해 이렇게 전망했다. 그는 최근 주가가 반등하고 있지만 약세장의 연속선상이라고 진단하고 요즘과 같은 장세에서는 장기 투자, 적립식 투자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임 센터장은 10년 넘게 담당한 제약업종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그는 “제약주의 처방약 매출 비중이 높아졌고 건강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커져 경기 방어적으로 움직이는 특성이 있다”며 “하반기에도 침체국면이 지속된다면 성장 잠재력이 큰 제약주가 각광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정부의 약재비 감소 방안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등의 정책 리스크는 제약업종의 성장을 가로막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섹터 애널리스트 출신 리서치센터장에 대한 우려는 기우에 불과하다는 입장이다. 임 센터장은 “국내 증시처럼 안정돼가는 시장에서는 워런 버핏처럼 펀더멘털을 보는 가치투자가 중요하다”며 “기업 분석을 오랫동안 담당한 사람은 보텀업(Bottom-Up)으로 종목을 고를 수 있는 능력이 뛰어나 내실 있는 펀더멘털을 보는 데 강점이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최근 증권사에서 부각되는 IB업무를 예전에 많이 경험해봤다”며 시황 애널리스트 출신 센터장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음을 강조했다. 이를 토대로 임 센터장은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에 중소기업을 파트너로 한 IB업무 비중을 높일 계획이다. 그는 또 “금융ㆍ정보기술(IT) 등의 중요 섹터를 특화해 시장의 지명도를 높여가고 인원도 늘려갈 계획”이라며 “장기적으로는 상위권 종합증권사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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