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식 업체인 일동후디스가 오는 4월말 우유 및 발효유 등을 새로 내놓고 유제품 시장에 진출한다.
일동후디스는 남양유업, 매일유업과 함께 유아식 빅3 업체로 시장을 이끌어왔으나 이번에 청정우유 및 기능성 발효유, 두유 음료 등을 출시해 종합식품기업으로 도약할 방침이라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일동후디스는 대리점 사업주를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유제품 및 음료류(우유, 발효유, 두유 음료)이며 전국 각 지역의 가정 판매 전문대리점 및 일반유통 판매대리점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새로 내놓을 요구르트는 우유가 아닌 양유로 만들어 기존 제품들과 차별화 포인트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뉴질랜드, 호주산 원유를 들여와 만든 아기밀, 산양우유, 트루맘 등 유아식 제품을 판매해온 일동후디스는 지난 2006년 기능성 건강식품 시장에도 새로 뛰어들었으며 출산율 저하로 분유 시장 성장이 정체되자 사업 다각화 차원에서 유제품 시장 진출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