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비게이션업체인 팅크웨어가 올해 경영목표를 상향 조정해 실적기대감이 커진 데다 증권사 호평까지 겹치면서 급등세를 보였다. 팅크웨어는 28일 코스닥시장에서 이틀 연속 하락세에서 반등하며 전날보다 5.07% 오른 3만1,1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팅크웨어는 전날 정정공시를 통해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 등을 상향 조정해 실적이 큰 폭으로 확대될 것이란 기대감을 높였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625억원, 217억원에 달해 지난해보다 60.2%, 76.4%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 2월에 제시했던 것보다 각각 16.5%, 48.6% 증가한 것이다. 강정규 팅크웨어 경영지원실장은 “최근 출시한 7인치 제품 아이나비G1, 아이나디ES 등 두 모델이 판매호조를 보이고 있어 수정된 목표치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증권은 이날 “국내 내비게이션 시장은 여전히 빠른 성장추세에 있으며 1위업체인 팅크웨어에 시장 성장의 수혜가 집중될 것”이라며 “확고한 시장 지위를 감안하면 수익성이 악화될 리스크도 크지 않아 지금처럼 할인돼 거래될 이유가 없다”고 분석했다. 한국증권은 팅크웨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목표가를 2만6,000원에서 4만4,500원으로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