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금감원 신선한 변화] 민원을 위한 감독 10국

「궁금하신 사항이나 불편하신 사항이 있으면 주저하지 마시고 해당팀으로 오시면 친절히 도와드리겠습니다.」금융감독원 감독 10국 사무실앞에는 민원인을 위한 안내문이 붙어있다. 고압적으로 느껴지기 쉬운 감독기관이 서비스 기관임을 표방하고 나섰다는 점에서 민원인들로부터 신선한 아이디어라는 평을 받고 있다. 감독 10국은 과거 증권감독원시절 기업공시, 재무, 등록 3국이 담당한 업무를 통합해 맡고 있다. 그러나 금감원의 모든 부서이름이 아라비아숫자로만 표시돼 있어 처음 금감원을 찾는 민원인들은 어디에 공시서류를 제출해야할 지 막막하기만 했다. 감독 10국은 이에 착안 사무실 앞에 감독 10국이 하는 업무내용과 업무별 담당과를 일목요연하게 알리는 안내문을 사무실 배치도와 함께 부착했다. 금감원이 통합되면서 모든 부서이름은 감독, 조사, 검사라는 타이틀뒤에 숫자로만 표시돼 있다. 은행, 증권, 보험등 각분야의 업무가 섞여있기 때문에 민원인들은 부서 이름만으로는 이 부서가 무슨 일을 하는지 알 수가 없다. 금감원 관계자는 『시간이 지나면 부서이름만으로도 담당업무를 알 수 있도록 부서명을 바꾸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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