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일,고속 무선전송장치 개발/NTT 등 5사·우정성·통신연 공동

◎현 이동전화보다 120배나 빨라【동경=외신 종합】 일본의 히타치(일립), NTT, 샤프 등 5개사와 우정성, 통신종합연구소는 8일 현재 사용하고 있는 이동전화보다 1백20배나 빠른 통신속도를 낼 수 있는 고속, 대용량의 멀티미디어 이동통신 전송장치를 공동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통신장비는 이에 따라 TV 동화상도 송수신할 수 있으며 특히 PHS(간이휴대전화)의 전송장치로 활용할 경우 무선기지국 수를 현재의 16분의 1 이하로 줄일 수 있어 이용요금을 인하하는데 기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 업체들은 이번 신기술을 2001년에 시작될 예정인 차세대 이동통신 장치로 실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제정을 추진하고 있는 1GHz대의 주파수를 사용한 차세대 이동통신 국제표준 규격 후보로 제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우정성은 98회계년도부터 대학과 공동으로 고속 통신전송장치의 연구개발을 하는 업체에 대해 연구개발비의 6%를 세금공제해 줄 것이라고 발표했다. 우정성은 이같은 조치가 기업에 대해 현재 대학과 연계된 통신기술 연구개발에 한해 세금공제를 해주는 것을 기업의 원격 통신교육 등 통신전송기술 전반에 관한 연구개발에까지 세금공제를 해주겠다는 것으로 앞으로 기업들의 고속 통신기술개발을 촉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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