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에센시아] 값싸고 강력한 칫솔살균기 개발

25일 에센시아(대표 신충식·申忠植)는 1년동안 총 2억6,000만원을 투자, 수명을 2~3배 늘리고 살균능력을 높인 컴팩트 칫솔살균기(ESA-300 COMPACT·사진)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산업자원부산하 산업기술평가원의 기술개발과제로 선정돼 2억원의 자금을 지원받아 완성됐다.특히 이 회사는 그동안 미국에서 전량 수입해 쓰던 CPU(중앙처리장치)칩을 국산화, 연간 5억원이상의 수입대체효과를 거두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칩국산화로 최고 2,960원이던 칩가격을 490원대로 낮춰 제품가격을 크게 떨구게 됐다. 또 칩의 수명도 수입품보다 2~3배 연장되고 더욱 정밀한 살균시스템운용이 가능해졌다. 이번 컴팩트형 신제품은 국내 최초로 칫솔살균기를 개발한 에센시아의 세번째 개발품으로 기존 제품에 비해 크기가 3분의1수준으로 크게 줄었다. 항균제바이오세라믹을 합성한 살균소재를 사용, 살균기 내부의 살균력을 보강했고 자외선으로 인한 변색도 방지했다. 제품을 사용하는 즉시 자외선살균램프가 점등, 지체없이 살균에 들어가 칫솔이 그냥 방치되는 시간을 없앴다. 에센시아는 산업디자인진흥원으로부터 지원을 받아 제품및 포장디자인을 개발했다. 이 제품은 올해 우수산업디자인(GD)제품과 중소기업청의 대미 수출전략상품에 선정됐다. 이 회사는 이번 컴팩트형 제품이 해외에서 반응이 좋아 수출이 크게 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미 21만4,000달러의 수출계약이 맺었으며 연말까지 총 50만달러의 수출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이회사는 내년까지 300만달러의 수출이 예정돼 있어 총 500만달러이상을 수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申사장은 『내년에는 수출과 내수판매가 크게 늘어 매출이 100억원으로 크게 신장될 것으로 본다』며 『진동칫솔, 기능성칫솔등을 개발해 치과위생제품 종합기업으로 발전시켜 2001년에는 코스닥에 등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02)3473-7828 이규진 기자KJ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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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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