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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밤 누구를 응원하나… 손흥민·구자철 분데스리가서 격돌

손흥민(22·레버쿠젠)과 구자철(25·마인츠)이 제대로 만났다.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레버쿠젠과 마인츠는 8일 오후11시30분(이하 한국시각) 레버쿠젠 홈구장 바이아레나에서 격돌한다. 리그 11라운드 경기로 레버쿠젠은 4승4무2패(승점 16)로 5위, 마인츠는 3승5무2패(승점 14)로 9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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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지난 5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리그에서 한국인 첫 챔스리그 본선 2골 기록을 세웠다.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안드레아 피를로(유벤투스) 등과 함께 UEFA 선정 '이주의 베스트11'에도 뽑히는 등 날로 주가가 폭등하고 있다. 손흥민은 7일 미국 ESPN과의 인터뷰에서 '손날두(손흥민+크리스티아누 호날두)'라는 별명에 대해 "호날두는 내 롤모델이기 때문에 이런 별명이 붙은 게 기쁘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전체 17경기에서 10골을 몰아넣고 있다. 구자철도 최근 몸놀림이 가벼워 둘은 절정의 컨디션으로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지난달 말 부상에서 복귀한 구자철은 1일 브레멘과의 리그 10라운드 경기에서 시즌 첫 도움을 올렸다. 둘은 맞대결 뒤 대표팀에 합류해 14일 요르단, 18일 이란으로 이어지는 원정 평가전에서 발을 맞춘다.

한편 대표팀 주장 기성용(스완지)은 10일 오전1시 아스널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홈경기에 출격 대기하고 최근 3경기 연속 풀타임 기용된 퀸스파크 수비수 윤석영은 9일 오전2시30분 맨체스터 시티를 만난다. /양준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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