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하이닉스-마이크론 제휴] 박종섭 사장 일문일답

"경쟁자와 손잡기 선택권 많아" "비즈니스에서는 어제의 적이 오늘의 동지가 될 수 있다." 박종섭 하이닉스반도체 사장은 "세계 D램업계의 흐름으로 봐서 마이크론이란 경쟁자와 제휴하는 것은 하이닉스에게 많은 선택권을 줄 수 있다"며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와의 전략적 제휴에 대한 당위성을 강조했다. -마이크론과의 전략적 제휴 추진경위는. ▦상당히 오래전부터 간접적으로 진행돼 왔다. 본격 논의된 것은 지난주부터다. 채권단도 한번 해보는게 좋다는 입장을 보였고, 지난주 열린 구조조정특위에서 최종적으로 일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양사 제휴에 감산공조나 공동 기술개발도 포함되나. ▦반도체 업계가 수요부진과 공급과잉으로 불황을 겪고 있어 감산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 선두업체인 삼성전자를 포함한 모든 D램 업체가 감산을 적극적으로 실행해야 한다. 공동 기술개발은 전략적 제휴에서 중요한 부문중의 하나라고 생각한다. -이번 제휴가 장기적으로 국가산업전략에서 문제가 있지 않나. ▦이번 제휴를 통해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이 매우 좋아질 것이다. 하이닉스에 공급하는 업체들도 세계 선진업체들에게 보다 좋은 제품을 납품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며 많은 해외 우수인력을 국내로 끌어들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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