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2004 히트예감상품] 교원나라자보 ‘에듀카자동차보험’

국내 최초로 특정 직업의 운전자를 위해 개발된 교원나라자동차보험의 `에듀카 자동차보험`이 올 해 자동차 보험시장에 돌풍을 일으킬 전망이다. 자산 10조원의 한국교원공제회가 100% 출자해 설립한 교원나라자보는 지난해 12월부터 전국 교직원을 주 영업대상으로 영업을 시작했다. `에듀카 자동차보험`은 영업 첫 달에만 5,100여건의 계약과 17억원의 보험료 수입을 기록했으며 올 1월에도 지난달 보다 영업규모가 65%나 늘어나는 등 기대 이상의 고속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에듀카 자동차보험`이 인기를 끌고 있는 비결은 이 상품이 전화나 인터넷으로 가입하는 상품이기 때문에 일반 자동차보험보다 보험료가 15% 가량 싼 것은 물론 주 고객인 교직원의 특성에 맞춰 각종 담보와 서비스를 차별화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교직원의 학교 생활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를 집중 보장하는 ▲제자사랑 위로금 ▲방학 또는 연수중 사고위로금 ▲교내 주차상태 사고보상 지원금 ▲부부교직원 상해 위로금 등이 있어 교직원들의 구매 의욕을 높이고 있다. 또 교원나라 자보는 그동안 온라인 자동차보험사의 약점으로 지적돼온 보상망을 영업 초기부터 탄탄히 구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국 3,240여개 제휴 정비업체를 통해 1년 365일, 24시간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강점을 지니고 있다. 특히 손해보험업계 보상인력 가운데 손해사정인 자격을 가지고 있는 비율이 대개 30%를 넘지 못하는 데 비해 교원나라자보는 70%에 이르는 등 믿음직한 보상조직을 구축했다. 교원나라자보의 올해 목표는 교직원이 보유한 약 45만대의 차량 가운데 15만대 이상을 유치해 전체 자동차보험시장 0.6%를 점유한다는 것. 또 앞으로 5년내에 교직원 차량 계약대수를 30만대 가량으로 높인 후 공무원, 군인 등 다른 직업군으로 영업대상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교원나라자보 관계자는 “교직원의 직업적 특성을 감안해 상품을 설계했기 때문데 호응도가 높다”며 “ `에듀카`를 선택한 고객이 1년 후에도 100% 다시 `에듀카`를 선택하도록 서비스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진성훈기자 blueji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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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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