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유로권 성장전망 하향 할듯

ECB, 경제여건 악화 지적유럽중앙은행(ECB)은 유로권의 성장 전망을 하향조정 할 것이라고 ECB 수석연구원이 22일 말했다. 오트마르 이싱은 드레스드너 은행 주최로 이날 열린 회의에 참석해 "지난해 12월 ECB가 첫 경기전망분석을 발표한 후 역외 경제여건이 매우 나빠졌음이 의심할 여지가 없다"면서 이렇게 지적했다. 이 발언은 ECB가 금리를 내릴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이싱은 "미국과 일본을 축으로 한 세계 경제의 추이가 훨씬 더 나빠졌다"면서 "이 때문에 ECB가 유로권 성장 전망을 하향조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CB는 지난해 12월 유로권의 국내총생산(GDP)이 인플레를 감안해 2000년에 3.2~3.6% 성장한 것으로 분석했다. 은행은 당시 유로 출범후 처음 낸 전망분석에서 장단기 금리가 요동치지 않는다는 가정 하에 이렇게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이싱의 발언이 ECB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프랑크푸르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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