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090430)이 대전 생활용품공장 물류창고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소식에도 약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화재와 관련된 자산 손실은 대부분 보험으로 상쇄돼 실적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29일 9시59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0.24%(3,000원) 내린 126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다행히 생산설비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이고 통상 유통채널에서도 일정 재고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판매 차질이 크지 않을 것으로 추정한다”면서 “생산부터 배송까지 자동화된 설비의 한 축이 훼손되었다는 측면에서 생산관리 시스템 복구시까지 단기간 생산성 저하에 따른 생활용품 부문 수익성 위축은 나타날 수 있다”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