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소니, 플레이스테이션3 출시 연기

일본 소니사는 차세대 광(光)디스크 기술이 마무리 단계에서 늦어지는 바람에 올봄에 출시할 예정이었던 비디오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3의 출시를 11월로 연기한다고 회사측이 15일 밝혔다. 소니사의 이윤 창출과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잔뜩 기대를 모았던 플레이스테이션3의 출시 지연은 최근 수년간 고전하다 겨우 회복단계에 들어선 소니사에 큰타격을 안겨줄 전망이다. 출시 지연 소식에 소니사의 주가는 이날 1.8%가 하락한 5천470엔(46달러)을 기록했다. 구다라기 겐 소니 게임부장은 "플레이스테이션3 제품에 필수적인 블루-레이 DVD디스크 기술이 작년 9월 개발됐으나 다음달이나 가서야 이 기술이 최종 완성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 기술에 대한 저작권 보호도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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