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가 지난 2000년 출시한 위건강 발효유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은 위염과 위궤양의 원인균인 헬리코박터 파일로리를 효과적으로 억제 할 수 있도록 한 고기능성 발효유로, 장 기능 강화라는 발효유 고유의 기능에 충실하면서 위까지 생각한 제품.
최근에는 바이러스 억제 면역항체와 유산균을 이용해 기능성을 한층 강화했다
‘윌’에는 모두 3종류의 유산균에 복합항체, 차조기 등 한국야쿠르트 중앙연구소가 자체 개발한 기능성 물질이 들어있어, 이들이 서로 시너지효과 를 발휘하면서 헬리코박터균의 활동을 억제하고 위와 장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 매실과 알로에, 배 과즙 등을 첨가해 상큼한 맛을 보강했고, 치커리 식 이섬유와 단백질, 탄수화물, 나트륨, 칼슘 등의 필수영양소가 들어 있어 기능과 맛, 영양을 두루 갖췄다고 회사측은 설명한다.
특히 기능성은 임상실험을 통해 확인된 바 있다. 제품을 헬리코박터균 감염자 21명에게 하루 400㎖씩 4주간 음용시킨 결과 18명에게서 헬리코박터균이 급격히 감소했다는 것.
이 같은 기능성을 바탕으로 ‘윌’은 현재 하루 67만개 이상 판매되고 있으며, 올해는 하루 80만개 판매를 목표로 한다. 지난해 매출은 단일 품목으로는 이례적인 2,200억원에 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