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로마를 운행하는 지하철 차량 내부에서 폭발물이 발견돼 전문가들이 이를 해체하고 있다고 이탈리아 당국이 21일 밝혔다. 폭발물은 로마시 외곽의 레비비아 역에 정차 중이던 열차 내부의 좌석 밑에서 발견됐으며, 전기선과 파이트, 폭약 등으로 구성돼 있었다고 이탈리아 뉴스통신 안사(ANSA)가 전했다. 최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폭탄테러가 발생한 이후 유럽에서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테러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