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발암물질 검출' 수입와인 매출 꾸준히 늘어

와인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됐다는 보도에도 불구 14일 와인데이를 맞은 유통업계의 와인 매출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대부분의 수입 와인에서 발암물질로 분류돼 있는 '에틸카바메이트'가 다량 검출됐다는 보도 이후에도 백화점, 할인점 등 유통 매장에서는 지난 주말동안 와인이 꾸준히 판매됐다. 롯데백화점은 와인 발암물질 보도 이후에도 본점 와인 코너의 경우 목표대비 15~20%이상의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수입 와인은 식약청의 허가를 받은 제품인 만큼 일단 품질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으며 행사기간동안 저가보다 프리미엄 와인 행사에 초점을 맞춘 것이 주효해 와인 관련 보도 이후에도 매출에는 영향이 별로 없었다"고 말했다. 이마트 관계자도 "이미 이달초부터 시작해온 행사가 막판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이번 보도가 매출에 큰 영향을 끼치지는 않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지난 주말동안 와인 경매 등 대규모 행사를 마련한 GS마트도 당초 계획대로 행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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