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CR-V가 3개월째 수입차 1위 자리를 지켰다.
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 4월 중 혼다 CR-V는 모두 344대의 등록실적을 기록해 1위에 올랐으며 렉서스 ES350과 BMW 523이 각각 298대, 189대로 3위에 랭크됐다. 업체별로는 혼다가 CR-V의 판매호조로 총 642대를 팔아 BMW(616대), 렉서스(604대)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어 메르세데스벤츠(483대), 아우디(336대), 폴크스바겐(288대) 순이었다.
4월 수입차 신규등록 대수는 월간 사상 최대였던 4월의 4,561대보다 9.1% 감소했으나 지난해 4월의 3,183대에 비해서는 큰 폭의 신장세를 기록했다. 이로써 1~4월 수입차 등록 누계는 1만6,496대로 27.4%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서울 1,650대, 경기 1,100대, 경남 812대로 이들 3개 지역이 전체 수입차 등록의 85.9%를 차지했다. 4월 수입차 등록 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30.2% 증가한 4,145대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