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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오쇼핑이 패션디자이너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사업에 본격 나선다.
CJ오쇼핑은 장민영 디자이너의 여성복 ‘드민(DEMIN)’론칭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드민은 4일 CGV청담시네시티에서 모델 장윤주 등이 참가한 가운데 첫 컬렉션을 열고 CJ오쇼핑의 프리미엄 편집매장인 퍼스트룩마켓(1STLook Market)을 통해 선보인다.
CJ오쇼핑은 패션 문화사업을 통해 홈쇼핑채널에서 판매를 목적으로 개발하는 기존의 패션 PB(Private Brand)와는 달리 유통채널을 백화점 등으로 다각화해 실력파 디자이너가 패션트렌드 리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장 디자이너는 이탈리아 폴리모다 패션학교를 졸업하고 장 폴 고티에, 엠마뉴엘 웅가로, 휴고보스 블랙 등 해외 유수의 패션 브랜드에서 경력을 쌓았다.
그는 ‘여성의 선’은 유지하되 단순하면서도 건축학적인 요소를 가미한 감각으로 유명하다.
이번에 론칭하는 드민은 고급 이탈리아 원단을 사용해 여성의 신체 라인을 살리면서도 시크한 미니멀리즘을 추구한 디자인으로 코트나 재킷 등은 100만~150만원대, 원피스는 80만원대, 셔츠나 블라우스는 50만원대로 판매된다.